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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꿈이 있는 자유] "어떻게 묘지 터를 학교 부지로 쓰려고 하십니까?" 연길시 한복판의 목좋은 땅을 마다하고 당시 공동묘지 터였던 외진 언덕 위에 학교를 짓겠다고 했을 때 연길시 관리들은 깜짝 놀라며 의아해 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황량한 시골 언덕에 불과했던 그 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다국적 교수진을 상징하는 만국기가 인상적인 연변과기대 본관 건물이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세워져 있다. 황량한 만주 벌판에 세워진 3개의 건물로 시작했던 대학은 10여 동으로 늘어났고 지난 10년 동안 1,250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여 중국의 메이저급 대학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설립자인 김진경 총장을 비롯한 수많은 교수,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가 있었기에 연변과기대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연변과기대에는.. 2021. 12. 29.
We are the reason (우리 때문에) [Avalon] 유대땅 베들레헴 근처의 시골길. 해가 붉은 빛을 토해내며 산을 넘어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땅거미가 인적 끊긴 산길을 뒤덮기 시작하고 있다. 낮에도 그렇게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이곳은 밤이 되면 거의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둠 속에서 낙타를 타고 오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이방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들의 옷차림으로 봐서는 이 지방 사람들이 아님은 분명하다. 늦은 시간에 이 산동네까지 무슨 일일까... '이제 이 길은 맞는 거겠죠?' '저 별이 아직 빛나고 있으니... 맞는 길이겠지' '그런데, 유대의 왕이 이런 시골에서 태어나다니... 참...'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그 별을 보고 가장 .. 2021. 12. 20.